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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제일 만만한 요리가 볶음밥 이었어요. 찬밥이 있다면 자투리 야채를 이용해 금새 볶음밥을 만들어낼 수 있죠.

어제 아침에 10시쯤 일어나서 냉장고를 여니 베이컨 몇조각 남은 것이 보이더군요. 베이컨으로 밥이나 볶을까 하나가 오늘 좀 색다르게 밥전을 만들어 보자 싶었죠.

밥전은 지난 추석때 동그랑땡 만드는 법을 응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감자를 아주 잘게 썰어서 물에 담가 녹말을 빼고요 베이컨도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볶은 뒤 기름을 빼주었습니다. 베이컨을 볶은 후라이팬에 아주 잘게 채썬 감자도 넣어서 반정도 익혀주었고요.

움푹한 그릇에 참기름 아주 조금 넣고 밥넣고 감자와 베이컨 넣고 소금 후추 넣고 오물조물 동그랑땡 모양으로 빚어준 다음에 밀가루-> 달걀물 순으로 묻혀서 달군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부쳐주면 됩니다.

양파와 김치를 잘게 다져서 넣어주거나 파프리카를 다져 넣어주었다면 씹는 맛이 더해져서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그렇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밥전에 김치 쭉 찢어서 얹어 먹으니 그럴싸한 아점이 됐답니다.


                                    

  1. 지연 at 2010.10.06 08:53 [edit/del]

    맛있겠다!!!! ㅇ ㅏ 배고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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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햇감자 체험단으로 뽑아주신 뿌리원 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감사인사 드려요. ^_^; 요즘 가뜩이나 이것저것 심신이 힘든 일이 많았는데 당첨 소식에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두달여만에 얻은 첫 소득이여서 더 기쁘네요. 

                                                        어제 택배를 개봉했어요.




    포장을 뜯으니 이렇게 직접 손으로 쓰신 글과 햇감자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적힌 종이가 있었어요.
   
참으로 세심한 배려인 것 같아요. ^_^


포장을 걷어내니 요렇게 토실토실한 감자가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골고루 들어있었어요. 큰 것은 잘라서 요리하는데 쓰고 작은 것은 삶궈나 구워먹으라는 뿌리원님의 배려였죠.


한동안은 이 감자들을 이용한 레시피를 많이 도전해 봐야겠어요.

감자는 참 요긴한 식재료예요. 일단 삶아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되고, 쪄먹어도 되고 으깨도 되죠.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고 특유의 녹말성분 덕에 강판에 갈면 부침개도 만들 수 있고 크램차우더도 끓이고 카레나 찜닭, 그밖의 다른 요리에도 들어가고 말이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기특한 녀석!

같이 보내주신 녹차스킨도 잘쓸게요~ : )


  1. 뿌리원 at 2010.07.23 20:39 [edit/del]

    무사히 도착했군요!
    그런데 배송도중에 박스가 조금 찌그러졌네요 ㅠ 아공....
    맛난 감자요리 기대할게요. 맛나게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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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oro at 2010.07.23 21:47 [edit/del]

    우와 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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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뿌리원 at 2010.07.24 12:44 [edit/del]

    앗~~~ 녹차스킨이...
    감자를 좀 뺴고 공간을 넉넉히 잡아서 보내드렸어야 하는데..
    감자를 최대한 가득 넣으려 욕심내다 보니.. 죄송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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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감자전을 처음으로 부쳐보면서 머릿속에서 강판에 간 감자를 무언가에 싸서 튀기거나 부쳐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따라 간식을 만들어봤습니다. 별 기대없이 만들기 시작했지만 시원한 맥주 한잔과 곁들이면 좋을 법한 간식이 얼렁뚱땅 만들어졌네요. 아버지께서 이름을 붙여주셨어요. 감자와 소세지가 만났다고 해서 ‘깜쏘’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은근히 노가다였습니다. 공작시간처럼 뚝딱뚝딱.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사람이 요리를 취미로 삼으면 주변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합니다. ^_^;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주재료는 소세지와 감자. 소세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갑니다.

 


제가 쓰는 강판은 가는게 있고 아주 얇게 채를 썰 수 있는 면도 함께 달려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왼쪽 면에다가 갈면 아주 잘게 갈리는 거고 오른쪽에 다가 갈면 아주 가늘게 채가 쳐집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몰라 양쪽 면으로 다 갈아봤었고요.

일단 강판에 간 감자를 체에 걸러서 물기를 꼭 짜냅니다. 거른 물은 위에 맑은 건 따라 버리고 밑에 가라앉은 흰 잔여물만 건더기에 섞습니다. 이 건더기가 녹말성분이겠죠? 여기다가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하고요~

 


물에 데친 소세지는 녹말가루(또는 고구마 가루) + 계란 1개 섞은 반죽에 풍덩 빠뜨려 묻혀줍니다. 이 반죽이 너무 묽으면 나중에 감자 간것이 잘 안붙을것 같아서 조금 걸죽하게 만들었고요.

감자를 간 건더기와 강판에서 아주 잘게 채썬 것을 소세지에 둘러싸 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게 간 것이고요, 오른쪽에 있는게 강판에서 아주 얇게 채썬것이어요. 채썬 것은 소세지에 잘 안달라붙더라고요. 그런데 하다보니까 요령이 생겼어요. 계란반죽을 소세지에 좀 많이 묻혀서 손바닥에 위에 올려 놓고 살짝 오므린 다음에 다른 손으로 감자 건더기를 소세지에 묻혀주면서 너무 세게 누르지 않고 어린 아이달래듯 감싸주는 정도로 묻히면 잘되더군요.


요녀석들을 기름에 튀겨주었습니다. 지글지글, 튀김은 먹을 땐 좋은데 어지러진 주방 뒷감당이 잘 안되는게 문제예요.-_-;


막상 만들고 보니까 아예 갈아준 것보다 얇게 채 썬 감자옷으로 입혀 튀긴게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새집에 잔가지들 모아논 것처럼 튀겨놓으니 더 그럴싸했어요.

과도로 살짝 녀석을 반으로 갈라봤어요. 겉은 감자인데 속에는 소세지가!
1000원짜리 핫도그를 먹으면 소세지보다 밀가루가 더 많아 맘상했는데 감쏘는 그럴 걱정할 필요 없네요. ㅎㅎ


접때 고생해서 리모델링한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사진 찍어봤어요. 녀석들 귀엽네요. ㅎㅎ

 

         집에 있는 꼬치에 꽂아봤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줄때는 요렇게 해주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요녀석을 보니 낮부터 맥주 한잔이 간절히 졌답니다. ^_^
나중에 친구들 초대해서 한번 해줘야 겠어요~




  1. kaya at 2010.07.19 10:15 [edit/del]

    오,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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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bnn at 2010.07.19 10:59 [edit/del]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나도 만들어 먹어야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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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뿌리원 at 2010.07.19 21:54 [edit/del]

    뿌리원 무료나눔 1차 이벤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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