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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이라 입맛도 없고 해서 카레를 만들어봤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들어본 카레였답니다.  레시피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의 방영아 요리 연구가께서 선보인 ‘매운 카레라이스’를 응용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날 방영아 선생님의 카레 레시피는 크게 3가지점이 포인트였습니다.

1.칠리고추 혹은 건고추를
이용해 매운맛을 낸다.
2.카레분말과 고형카레를 섞어서 진한 맛을 낸다.
3. 카레에 사과즙을 넣어 맵지만 부드러운 맛을 끌어낸다.

 페페론치노


요녀석이 이탈리아 건고추인 페페론치노입니다. 백화점 수입코너에서 샀답니다. 크기는 되게 작은데 매운맛은 엄청 강한가 봅니다. 기름에 살짝 볶는데 매운 맛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숨이 막혀 클날뻔 했습니다;;;

  고형카레


슈퍼에 갔더니 팔더군요. 고형 카레는 보통 카레가루보다 색이 진하고 조금 깊은 맛을 낸다고 하네요. 
꼭 초콜릿 처럼 생겼죠? 1조각에 1인분이라고 합니다. 약 2500원에 6인분의 카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약 3~4인분 분량의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카레가루 7숟갈 + 고형카레 2조각을 넣었지요.


        카레에 넣을 야채도 적당히 썰었습니다.
      고구마 1개, 당근 2/3개, 양파 1/2개
       고구마 대신 감자나 단호박을 넣어도 됩니다~



돼지고기는 안심으로 준비해 먹기 좋게 자른 뒤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을 해서 준비했습니다.
아래에 있는게 준비물이랍니다~


    1. 기름을 두른 팬에 페페론치노를 볶습니다. 
   크기가 작아 금새 타버리더군요.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재빨리
    볶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2.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3. 준비한 양파,고구마,당근을 순서대로 넣어 볶습니다.


4. 적당히 볶아지면 물 9컵을 넣고 센불로 끓입니다.


5. 아래 처럼 이렇게 보글보글 끓으면


6.카레가루를 7숟가락 넣어주는데 조금씩 나눠서 넣는게 좋겠더라고요.
    전 배가 고파서 한번 7숟가락을 쑥 넣었더니,


아래처럼 덩어리가 지더라고요. 아예 물에 살짝 개서 넣거나 아니면 한숟갈 넣고 잘 저어주고 또 한숟갈 넣고 이런식으로 나눠 넣으세요.


카레가루를 다 넣어주고 고형카레도 넣었습니다.


고형 카레를 넣으니 색깔이 진해졌어요~


너무 맵다싶으면 저처럼 생크림을 넣어주셔도 될듯해요.
방영아 선생님의 원래 레시피에서는 사과즙을 넣어주셨어요~

사과즙을 넣으면 매운맛이 부드럽게 잡힌다네요.

하지만 어제 사과가 없어서 저는 생크림을 넣었습니다.


2숟갈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없어지니 1숟갈 정도면 될듯합니다.

고추까지 넣어 맵게 만들더니 생크림을 2숟갈이나 넣어 안맵게 만드는
모순된 짓을 왜했을까요;

어쨌든 아이들이라면 그냥 기존 순한맛 카레에 생크림을 2숟갈 넣어서
덜 맵고 고소하게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_^;

사과가 있다면 사과를 갈아서 넣어주시고요~


그리고 나서 중불에서 야채와 고기가 푹 읽을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이 되더라고요.



카레의 단짝 친구는 김치인 듯, 입맛 없을때 반찬없을 때
자투리 야채 이용해서 카레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김치 하나 쓱 얹어서 먹으면 한그릇 뚝딱입니다~~~ㅎㅎ 매운 여름에 이열치열
         
             태어나 처음 끓여본 카레로 배부르게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입맛 없으신가요? 자취생이라 반찬거리가 없어 사서만 드시나요?

           막상 만들어보니 만들기도 쉽고 카레가루도 무척 저렴합니다~ 건강에도 좋으니 
           입맛 살리기 위해 카레 한번 만들어보시는 거 어떤까요?
  1. Phoebe at 2010.08.09 23:56 [edit/del]

    ㅎㅎㅎ 맵게 만들려고 고추까지 볶더니 너무 맵던가요? 하하하...
    국물이 일본 카레 처럼 되직하려면 전분 물에 풀어서 넣으면 더 좋아요.
    울 엄니는 카레 가루랑 전분 가루 물에 풀어서 같이 넣으시더라구요.

    Reply
    • 까만달팽이 at 2010.08.11 20:52 신고 [edit/del]

      혼자 엄청 고민했어요. 왜 평소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걸죽한 카레같지가 않을까. 엄청 쫄여서 걸쭉해 진건가 아니면 전분을 넣어서 그런건가 궁금했어요. 시원하고 궁금증이 해결됐네요!^^

  2. 뿌리원 at 2010.08.12 17:11 [edit/del]

    고형카레는 처음봐요!!
    까만달팽이님 레시피에는 특별함이 녹아있는 것 같아요. ^^*

    Reply
    • 까만달팽이 at 2010.08.14 12:19 신고 [edit/del]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왔던 방영아 선생님의 매운 카레레시피였어요~ 선생님이 감자를 넣은 대신 저는 고구마를 넣었고 사과즙이 없어 생크림을 넣어본 것일뿐~~^^

  3. 평우 at 2010.08.13 19:23 [edit/del]

    보통 감자를 넣는데, 고구마를 넣으셨군요. 음... 나중에 저도 고구마를 넣어봐야겠네요. ^^

    Reply
    • 까만달팽이 at 2010.08.14 12:20 신고 [edit/del]

      고구마를 넣어서 카레가 약간 달달해졌어요~~~제 남동생은 달달한 것보다 안달고 매콤한게 좋대요~아이들은 고구마 넣은 카레를 더 좋아할 것 같아요~^^

  4. nana at 2010.12.22 23:31 [edit/del]

    카레가 꼭 초콜렛처럼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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