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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덩달아 입맛도 없더라고요. 뭘 해먹을까 하다가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최근에 요리연구가 박연경 선생님 레시피를 따라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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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는 거라 기대없이 만들었는데 이게 웬일. 맛있었습니다. ㅠㅠ 선생님 감사합니다.

요리 연구가 박연경 선생님 레시피는 맛있으면서도 따라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구하기 힘든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전 요런 요리가 좋습니다. 만들기 쉽고 맛있는 요리.

최고의 요리 비결에 출연하신 선생님 레시피를 보면 ‘생강술’이 있는데 사야되는건가 했더니 직접 만들수도 있다고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생강술 만들기> 
                                      
                                                       생강 20g~30g + 청주 1컵         

                              저는 저울로 재서 생강 20g을 맞췄는데 엄지손가락 크기 2개 정도
                              크기더라고요. 청주는 슈퍼에서 청하를 사다 썼답니다.                      
                                  

                                                   
                                                   이걸 섞고 믹서기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드니 생강 건더기가 완전히 갈아지지 않았습니다. -_-
              아무래도 한번 체에 걸러야 써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전 오늘 요걸로 요리를 했답니다;

생강술이 준비된 후에 오징어 통구이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고의 요리비결을 보면서 열심히 받아적은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봤습니다.

준비물
오징어 2마리, 마늘, 양파,
양념
생강술 1T, 포도씨유 또는 해바라기씨 유, 고추가루, 간장 3과 1/2 작은술, 굴소스 1t, 설탕 1과 1/2 작은술

오징어는 3마리에 5800원 주고 샀습니다~ 아저씨가 다듬어까지 주셔서 한마리는 냉동실에 넣어놓고선
두마리는 가위로 짤라 칼집을 냈고요. 선생님왈 요렇게 통으로 구워야 더 맛나 보여서 음식이 보기 좋다고 하셨답니다.


              오징어는 요렇게 칼집을 내 준비하고 마늘은 편으로 양파는 채를 썰어 준비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6큰술을 두르고 편마늘, 양파 순으로 넣어 볶은 뒤 고추가루를 5큰술 넣습니다.
   
    처음엔 고추장도 넣지 않고 오직 고추가루를 넣고 양념을 하는데 어떤 맛이 날까 오징어에는 잘 밸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어쨌든 일단 고추가루와 기름에 섞여 잘 저어주었습니다.


                                 요기에 오징어를 퐁당 빠뜨려 주고 센불에서 볶습니다.


섞다가 생강술을 살짝 붓고 준비해논 분량의 양념 간장 3과 1/2 작은술, 굴소스 1작은술, 설탕 1과 1/2작은술
넣고 섞어 줬습니다. 그랬더니 요렇게 빨간 오징어통구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다음은 통구이랑 같이 낼 숙주볶음입니다. 이것 또한 만들기 너무 쉬웠습니다. 단 중요한건 숙주나물을 너무 오래 볶아서 물이 나오게 하면 안되니 분량의 양념을 미리 준비해서 신속하게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숙주볶음>

재료 숙주나물 300g, 마늘편 15g, 채썬 홍고추, 풋고추
양념 간장 1/2 T, 굴소스 2t, 설탕 1t

                                                   기름과 참기름을 둘다 두르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다가

 
   숙주나물을 넣고 볶습니다.


                                       양념 간장 1/2T, 굴소스 2t, 설탕 1t를 넣고 간해주고
                                       홍고추 청고추를 채 썰어 넣은 뒤 볶으면 끝.


저는 양념 이리저리 찾느라 위 사진 보시면 국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때는 미리 넣을 양념을 다 준비해 놓고 하셔서 국물 없이 센불에서 깔끔하게 볶으시더군요. 국물이 나면 숙주 특유의 비린맛이 난다고 하시네요.

오징어 옆에 숙주를 같이 냈습니다. 침 꼴깍. 


                           가위로 먹을 만큼 오징어를 자르고 깻잎에 오징어와 숙주를 올리면


시식후기

오징어는 신기하게도 적당히 간이 배어 있었습니다.
아삭한 숙주나물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우러지는 듯 했습니다.
소스가 제법 강해 조금 매콤하긴 했지만 특별히 짜다는 느낌이 받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먹던 오징어 볶음이 아닌 꼭 석쇠에 구운 제육볶음을 먹는 기분이랄까...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고추장을 쓰지 않고 고추가루만 넣었는데 그래서인지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퇴근 하고 오신 아버지가 제가 생강술 만드려고 사온 청하 남은 것으로 통구이와 숙주나물을 안주 삼아 한그릇 다 비우셨습니다. -_-; 아버지는 오징어와 함께 먹을 때 숙주나물 간을 너무 진하게 하지 않는게 더 맛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밥이 남았는데 오징어가 동난 관계로 오징어구이 양념에 숙주나물 남은 것을 섞어서 쓱쓱 비볐더니 요것도 먹을만 하더군요.


해산물 요리는 손이 많이 간다는 선입견이 먼저 들었습니다. 게다가 낚지 볶음을 번번히 실패하면서 으레 해산물을 간에 잘 배개 요리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고 느껴왔습니다. 

박연경 선생님의 이 레시피는 손님 초대요리 혹은 술안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오징어를 특별히 어렵게 손질할 필요도 없고 하니 캠핑가셔서 만들어 드시면 인기 최고 메뉴로 주목받지 않을까 싶네요.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_^
  1. ff at 2010.07.21 10:32 [edit/del]

    정말.. 너무 맛있겠어요.. 우.. 배고픈데.. 죽겠네요..^^

    Reply
  2. roro at 2010.07.23 20:19 [edit/del]

    너무 맛있겠다. 함 해먹어 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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