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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Poscapo. 이탈리아 레스토랑만 가면 늘상 까보나라 스타게티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오늘만큼은 느낗지 않은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었다.

토마토 소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올리브 파스타 중에 이름이 낯익지 않은 ‘날치알 엔쵸비 파스타’를 골랐다.

엔쵸비가 우리나라로 치면 멸치액젓 정도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파스타에 섞인 건 처음이었다. 육수와 면을 함께 먹었는데 이게 바로 멸치 육수의 맛인가? 어른들이 드시면 되게 좋아할 듯 싶은 짭쪼름한 멸치 육수 맛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파스타 위에 듬뿍 얹어진 날치알과 살포시 놓인 무순. 낯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알밥이나 데마끼 먹을 때 짝꿍처럼 붙어다니는 ‘알과 무순’이 생각났다.

저 조개는 바지락이 맞겠지? 새우와 조개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른 크림 파스타들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점점 먹는 속도가 떨어지는데 이 파스타는 느끼하지 않고 짭짤한 맛이 계속 손을 가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파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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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 포스카포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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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yul at 2010.06.06 21:49 신고 [edit/del]

    엔초비들어간 파스타 너무 좋아요!!!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그맛에...
    엔초비 한병 사면 며칠 못가고 싹 비우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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